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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와 근태관리솔루션, 왜 함께 써야 할까? 연동이 필요한 이유

2025-05-13

Author | 유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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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통해 인사, 회계, 급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ERP 시스템은 기본적인 근태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출퇴근 기록, 연차 집계 등 기본적인 근무 정보 처리를 일정 수준까지는 지원합니다.

그러나 최근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교대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확산되면서, 근태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와 근로기준법 등 법규 준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ERP의 기본 근태 기능만으로는 기업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고, 보다 체계적인 근태관리 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RP 자체 근태관리 기능의 한계


ERP 시스템은 회계 및 급여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인 근태 기능도 일정 수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근무일정, 연차 집계, 출퇴근 시간 기록 등 표준화된 근태관리에는 일정 부분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 형태가 점차 다양화되고, 근무시간 기록의 정확성과 법적 기준 준수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ERP만으로는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한계들이 현장에서 자주 지적됩니다.

  • 고정형 출퇴근 중심 : ERP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9시 출근, 6시 퇴근처럼 고정된 시간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율출퇴근제나 주 단위 근로시간 조정이 필요한 탄력근무제 등의 설정이 복잡하거나 제한적입니다. 대부분 ERP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동작하며, 자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등 유연근무제 설정이 어렵습니다.
  • 실시간 반영의 어려움 : ERP는 출퇴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지 않고, 하루 또는 특정 시간 간격으로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 많아, 인사 담당자가 이상 근무를 즉시 인지하거나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출퇴근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지 않거나, 일정 주기 배치 처리로 반영되기 때문에 빠른 인사 대응이 어렵습니다.
  • 교대근무, 프로젝트 단위 근무 미지원 : ERP는 복잡한 교대 스케줄이나 업무 단위별 근무 구분을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려워, 현장직 또는 팀 단위 프로젝트 운영 기업에서는 별도의 수기 관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시프트 근무 편성이나 프로젝트별 근무 스케줄을 세밀하게 반영하기엔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 법적 기준 반영 한계 :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 등의 법적 기준을 반영하더라도 수동 설정이 많고, 실시간 초과근무 감지나 근로시간 경고 알림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아, 법적 리스크 사전 대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주 52시간제, 연장·야간근무 제한 등은 일부 ERP에서도 반영되지만, 실시간 초과근무 체크나 자동 알림 등의 기능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 ERP 근태관리 기능과 전문 근태관리 솔루션 기능 비교
ERP 근태관리 기능 전문 근태관리 솔루션
유연근무제 대응 제한적 설정 (정형화된 시간 중심) 시차/탄력/선택/교대 등 다양한 근무제 지원
실시간 처리 데이터가 일정 주기마다 일괄 처리되는 배치 처리 방식이 일반적 출퇴근 실시간 반영 및 실시간 알림 제공
법적 기준 반영 대부분 수동 관리 실시간 근로기준법 기반 자동 계산 및 알림
사용자 접근성 관리자 중심 UI 직원, 관리자 모두 직관적인 UI, UX 제공

또한, 많은 기업들이 ERP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 근태관리 기능을 보완하고 있지만, 이러한 방식은 개발·유지 비용이 높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 변경 시마다 추가 개발이 필요하거나, 법 개정에 따른 빠른 반영이 어려워지는 등 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인사 담당자들은 종종 별도의 엑셀 작업이나 수기 입력을 병행하며 데이터를 보완하게 됩니다.



ERP와 전문 근태관리 솔루션 연동 시 기대 효과

전문 근태관리 솔루션은 ERP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를 제공합니다.

  • 실시간 출퇴근 기록 반영 : 직원의 출퇴근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확인할 수 있어, 이상 근무나 지각 등의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인증 방식 제공 : 위치 기반, Wi-Fi, 생체인증 등 다양한 방식의 출퇴근 인증 기능을 제공하여 대리 출퇴근, 위치 조작 등 부정 행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복잡한 근무제도 유연하게 지원 :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교대근무,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유연하게 설정하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된 ERP 연동 : 직원이 신청한 휴가나 연장근무 내역이 승인되면, 해당 데이터가 ERP로 자동 연동되어 급여 정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 정확한 급여 연계 및 리스크 예방 : 근무시간 기반 수당 자동 계산, 법정 기준 초과 시 경고 알림 기능 등으로 급여 정확성을 높이고 법적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 솔루션과 ERP를 연동하면, HR 부서의 수작업을 줄이고 인사 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RP 연동형 근태관리 솔루션 도입 시 체크 포인트


전문 근태관리 솔루션을 ERP와 연동해 도입할 때는 단순히 기능만 비교하기보다, 기업의 시스템 환경과 법적 요건에 맞는 연동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도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입니다.

  • ERP와의 연동 호환성 : 사용 중인 ERP와 유연하게 연동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Open API 제공 여부나 사전 구축된 인터페이스 등 표준 연동 방식이 지원되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 자동화 범위 : 단순 출퇴근 데이터뿐 아니라 초과근무, 휴가, 근무일정까지 자동으로 반영되는지, 정산 시스템과도 연결되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 보안 체계 : 출퇴근 정보와 급여 연계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암호화 저장, 접근 권한 통제, 감사 로그 제공 등 보안 요건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법적 기준 지원 여부 : 주 52시간제, 연장·야간·휴일근무에 대한 자동 계산, 경고 알림, 리포트 기능이 제공되는지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솔루션을 선택하면, ERP 연동 후 운영 과정에서도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RP와 함께 쓰는 근태관리 솔루션, 선택 아닌 필수


ERP 시스템은 기업의 인사 및 급여 업무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지만, 복잡해진 근무 형태와 실시간 근태 관리까지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 전문 근태관리 솔루션을 함께 연동하면, 정확한 근무시간 관리와 법적 기준 준수는 물론, HR 업무의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프티는 다양한 ERP와의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근태 데이터 통합과 인사 자동화를 지원합니다. ERP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시프티와 함께 더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구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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