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여름 성수기 시작으로 알바생과 단시간 근무자가 증가하면서 급여 지급에 필요한 시급 계산 방법과 주휴수당 지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2025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주휴수당의 개념부터 정확한 시급 계산법까지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총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은 시급 10,030원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209시간을 근무할 경우 약 2,096,270원입니다.
최저임금은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이라면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할 최소한의 시급으로 아르바이트, 단시간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근로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근로계약서에 최소 시급 10,030원 이상의 급여를 명시하고, 지급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급제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마다 근무시간이 다른 경우, 근무시간이 15시간 이상인지, 주휴수당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등 급여 지급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같은 시급의 근로자라도 주휴수당 지급 여부에 따라 실제 지급되는 급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급여계산 시 반드시 주휴수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의 시급이 10,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근무 기준 주휴수당을 포함해 209시간 근무할 경우 약 2,156,880원입니다.💡 관련 아티클 함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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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규정된 내용으로 1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1주 평균 1회 이상의 주휴일, 즉 ‘유급휴일’을 제공해야 하고, 이때 지급되는 수당을 의미합니다. 이는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법정 수당으로, 근로자의 권리이자 사업주의 의무입니다. 주휴수당 지급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사업주는 알바, 단시간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근로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주휴수당을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주휴수당은 (일주일 소정근로시간 ÷ 40) X 8시간 X 시급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1주 동안 20시간 근무하는 알바생을 예를 들어 주휴수당 계산과 급여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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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이나 특정 시기에 집중적인 인력이 필요해 단시간 근로자 또는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마다 근로 요일이나 근로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주휴수당 지급 여부, 주당 근무시간, 4대보험, 실제 시급 산정 등을 각각 계산해 관리해야 하므로 급여관리가 복잡하고,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 여부가 다를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한 시급 계산 과정에서 누락이나 계산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온라인 급여 계산기를 활용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 모의계산기나 시프티에서 제공하는 주휴수당 계산기는 입력된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주휴수당 지급 여부와 실제 시급을 자동 계산해 주는 실무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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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급에 주휴수당 포함’은 노동법에 규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시급제 근로자 채용 시 자주 사용되는 문구로 [99다2881 대법원 판결]에 따라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고, 제반 사정에 비추어 정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시급에 주휴수당을 포함하여 지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이 유효하려면 근로계약서에 임금의 구성항목, 기본 시급, 주휴수당 등을 각각 정확하게 명시하고, 사전에 근로자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A. 만약 근무기간이 1년 이상이고, 정규직과 동일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면 3개월 수습기간 동안 최저시급의 90% 이상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제 또는 알바 근로자의 경우 기간 정함이 없는 단기간 근로계약으로 1년 미만 고용되는 경우가 많아 감액 조건 없이 최저시급의 100% 이상을 급여로 지급해야 합니다.
A. 아르바이트 근로자도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시간 등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며, 산재보험은 조건없이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는 의무 가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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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포함한 시간제 근로자의 급여는, 단순히 근무시간에 시급을 곱하는 방식만으로는 정확한 급여 관리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근로시간에 따른 주휴수당 지급 요건 확인, 최저임금 적용 여부, 4대보험 적용, 근로계약서 작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실무자는 정확한 지급 기준을 이해하고, 필요시 자동화된 주휴수당 계산기와 같은 실무 도구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급여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