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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담당자가 말하는 HR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자격증 Best 6

2022-05-09

Author | 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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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다양한 산업에서 자신의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기 위해 힘든 직장 생활에도 커리어 디벨롭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하는 무한 경쟁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직무에 도움 되는 국내외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오늘은 HR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자격증에 대하여 알아보고, 각 자격증은 어떤 직무에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PHR과 SPHR


PHR (Professional in Human Resources) 과 SPHR (Senior Professional in Human Resources)은 HR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인사담당자, 교육자,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HR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데요. 이 자격증은 전 세계적으로 HR 종사자들이 취득할 수 있는 최고의 자격증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계 회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글로벌한 업무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HR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PHR/SPHR 자격증을 소지한 인사 전문가들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SPHR이란, PHR의 상위 버전으로 시험 분야는 PHR은 Operational과 Technical 관련, SPHR은 Strategic과 Policy에 대하여 출제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두 자격증 모두 인사 업무에 대한 시각을 넓혀 주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HR 관련 지식을 쌓게 함으로서 인사 업무 전반에 대한 큰 개념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미 국내에 진출한 여러 외국계 기업 및 대기업(삼성, 포스코, LG, 현대 등)은 HR 분야 채용 시 PHR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외국계 기업 인사 담당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국제적인 안목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시험은 1년에 두 번 응시 할 수 있지만, 두 자격증 모두 일정 기간의 HR 경력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SHRM-CP 과 SHRM-SCP


SHRM-CP/SCP 란, 미국의 인사관리 실무자 단체인 SHRM(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ment)이 인증기관으로, SHRM이 직접 개발한 HR 역량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자격증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HR 역량 모델 기반이란, 기존 자격증은 교과서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HR 관련 이론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면 SHRM-CP/SCP는 사람과 조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대처하는 태도와 행동에 좀 더 집중된 내용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SHRM은 시험 분야에 ‘행동적 역량(Behavioral Competencies)’이라는 부분을 추가해 리더십, 윤리적 활동, 소통, 관계 관리 등에 대해서 집중도 있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영역에 있어서도 채용, 훈련, 노무, 산업안전 등과 같은 전통적인 구분을 탈피하고, 전략, 사람, 조직, 일터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미국 중심적 성향을 줄이고 좀 더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HR 핵심 원리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SCP(Senior for Certificated Professional)는 시니어 레벨 이상 HR 담당자를 위한 자격증으로 6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고, CP(Certificated Professional)는 3년 이상 경력을 요구 합니다.



경영지도사 자격증


경영지도사 자격증은, HR 특화 자격증은 아니지만 HR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자격증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경영지도사 자격증은 기업의 경영 문제를 종합진단 및 지도하는 경영 컨설팅 관련 국가 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인사, 조직, 노무, 사무, 재무, 회계, 생산 등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조사, 분석 후 평가해 지도, 자문, 상담 등 법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자격증은 기업 경영 컨설팅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1, 2차 두 번의 시험 중 2차 시험의 구성을 살펴보면, 인적자원관리, 재무, 마케팅, 생산관리 중 한 개 분야를 택하여 분야당 3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HR 분야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좀 더 유리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영지도사 자격증은 기업 경영 컨설팅 관련 유일한 자격증으로, 현직에 종사하는 HR 담당자는 인적자원관리에 특화된 전문가로 활동 가능하고, 퇴직 후에는 컨설팅 회사 창업, 기업의 고문으로 배속될 수 있는 등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응시자가 늘어나 경쟁률과 시험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응시 가능합니다.



공인노무사 자격증


공인노무사 자격증은, HR 관련 자격증 중 가장 인정받는 자격증입니다. 그만큼 취득을 위한 준비 기간이 길고,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을 별도의 전문가로 분류해 그 자격을 높게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공인노무사는 기업의 노동법률, 경영 자문, 인사노무, 4대보험, 정부 지원금, 컨설팅 등에 있어서 광범위한 노동 관련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인노무사법시행령 제10조 및 제26조의 규정에 의거, 매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합니다.
최종 합격까지 총 2번의 시험, 1번의 면접과 토익 등 공인된 영어시험 성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험 일정은 매해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자격증 취득 계획이 있는 HRer들은 늦지 않게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R 직무가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필요한 직무인 만큼 유독 HR 직무 종사자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편인데요. 직장 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정적인 HRer들이라면, 오늘 소개한 자격증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도전해 보는 것도 커리어 개발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HR 인사담당자의 선택, 시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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