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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를 통한 ‘조직관리’ 배우기

2022-06-27

Author | 김화영

Contents Writer


오늘 이 시간은 경영학의 대가라 불리면서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2005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조직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골자로 인사관리와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피터 드러커의 자기 경영 노트


“사람에 관한 결정은 시간이 소요되게 마련이다. 신이 인간을 조직의 ‘자원’으로 창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조직에서 수행해야 할 과업에 알맞은 크기와 모양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은 그런 일에 맞게 조립하거나 다시 만들 수도 없다. 사람은 언제나 기껏해야 ‘대체로 맞는’ 수준에 그친다. 따라서 사람들을 부려서 과업을 성사시키는 것에는 많은 시간, 심사숙고, 그리고 판단이 필요하다.”

책의 원제목은 으로, 뜻 그대로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국내에서는 부제가 ‘일 잘하는 사람을 위한 자기관리 방법’ 지침서로 번역된 것을 보면 지식노동자의 행동양식을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1960년대에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지식근로자라는 용어를 최초로 소개했고, 이 책에서는 그간의 연구와 관찰을 통해 일 잘하는 사람들의 핵심 요소를 분석해 일을 잘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과 그에 따른 습관을 정리합니다.



2. 지식근로자의 덕목


피터 드러커는 현대 조직의 모든 지식 근로자는 각자가 하나의 '경영자'라고 말합니다. 지식근로자의 제일 큰 덕목은 '체계화된 목표달성 능력이며, 이를 효율화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습관이 중요'하다고 피력합니다.

그는 일 잘하는 사람의 습관을 1. 시간, 2. 성과, 3. 강점 활용, 4. 업무 우선순위 결정, 5. 의사 결정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그 중 드러커가 제시하는 가장 단순하고도 명쾌한 방법은 ‘선택과 집중’이며 시간과 목표의 효율적인 관리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그는 대체재 없는 희소 자원인 시간을 절대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량생산 시대의 생산라인에 있는 노동자 생산성 제고에만 치중해온 경영자와 달리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은 ‘시간관리’에 있다고 말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5가지 방안



3.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시간은 공급이 증가하지 않으며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정의합니다. 시간 기록, 관리를 비롯해 시간 통합의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조직에서 시간이 낭비되는 이유는 시스템의 결함, 안목 결여로 주기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상호작용과 중복된 업무 처리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반복적인 회의 진행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이 발생해 조직 구조의 결함을 발생시켜 궁극적으로는 시간을 낭비하는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시간 운영표를 작성해 시간에 대한 사용 내역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비생산적인 시간 낭비 요인을 찾아내 제거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을 통합하는 효율적인 생산 구도를 정비합니다.

피터 드러커가 제시하는 시간관리를 통한 목표 달성



4.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인력의 강점’ 활용법


피터 드러커는 시간과 마찬가지로 인력의 집중도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한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면 그 강점을 높이 사야 하며 개인이 가진 강점과 건강 및 야망을 활용해 전반적인 성취 능력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상사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강점에 초점을 맞추되 이를 활용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을 높이라고 소개합니다.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를 통한 조직관리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조직 내 인사이동을 계획할 경우 대상자의 강점을 기초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사를 도움으로써 상사의 강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성하라고 조언합니다.

강점에 기초한 인사배치는 인사 대상자의 강점이 활용될 수 있는 직무를 확인하고 수행 가능한 직무인지에 대한 직무 파악에 들어갑니다. 직무 범위를 넓게 설계해 강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목표 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한 직무에 배치합니다. 강점을 확보하려면 약점을 참고 견뎌야 하며 업무 수행과 관련 없는 약점은 평가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분석해서 상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형식으로 제시해 상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상사가 가진 강점에 대해 “무엇”이 강점인 것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이를 적용해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자세에 대해 피력합니다.

5. 피터 드러커거 말하는 ‘집중’의 의미


피터 드러커는 일을 정말 잘하기 위해서는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일부터 우선 해결하되,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수행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일의 우선순위는 무엇을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을까요?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실제 시간을 필요한 시간보다 과소평가해 일정을 수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과 경쟁하며 여유 있게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서두르는 경향,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추진해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궁극적인 요인을 발생하고 있죠.

이를 위해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선택해 문제가 아닌 기회에 초점을 맞추라고 제시합니다. 자신의 독자적인 방향을 선택하고 뚜렷한 차이를 낼 수 있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라고 말합니다. 집중은 지식근로자가 시간에 쫓겨가는 업무 처리가 아니라 시간을 관리하고 주체적으로 시간의 주인이 되어 시간을 관리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피터 드러커가 제안하는 집중을 위한 우선순위 결정의 4가지 팁

1)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라
2) 문제보다는 기회에 초점을 맞춰라
3) 인기에 편승하지 말고 자신의 독자적인 방향을 추구하라
4) 무난하고 쉬운 목표가 아니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상향 목표를 설정하라




기업 광고 카피에 ‘사람’이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일은 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5년에 출시된 후에도 2019년 개정판이 나와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의 <자기 경영노트>가 제시하는 조직관리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여 조직과 사람,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직원 운영 관리도 시프티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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