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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주목! 2023년 HR 트렌드 리뷰 총정리

2024-01-30

Author | 장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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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부서의 역할은 채용뿐만 아니라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재 유치까지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구직과 채용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HR 부서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엔데믹 이후 지난 한해 직장문화는 또 어떻게 바뀌었을 지 2023년 HR 트랜드 리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인사관리 업무의 기술 고도화


인사관리 업무에 있어서도 기술 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HR 문화에도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수시채용 및 잦은 이직 등 달라진 HR 트렌드에 따라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업무의 자동화를 도울 수 있는 SaaS를 도입,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추세입니다.

한편 AI가 부상하면서 HR의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접 인사담당자에게 문의했던 반복되는 질문들도 이제는 챗봇 등을 활용해 근로자 스스로가 묻고 정보를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HR 담당자는 챗 GPT로 쓰인 지원자의 자소서를 파악해 서류 평가 단계에서 제외하는 것부터 HR 업무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인적 데이터를 분석,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 인적자원 관리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재정비하는 고민을 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2023 인사노무 이슈 뿐 아니라 24년은 물론 앞으로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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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로자 마음 챙김


많은 기업들이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의 최우선 가치가 일과 삶의 균형에 있는 만큼 기업들은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거나 사내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단순한 근무여건 개선 이상으로 근로자의 마음 챙김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HR 부서를 주축으로 기업의 복리후생 및 복지제도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워라밸 중시, 주 4일제 주 4.5일제 도입

펜데믹 이후 기업의 업무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일부 산업에서는 예전의 사무실 기반 근무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근로자들은 완전히 오피스로 돌아가는 출퇴근제보다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 하이브리드 근무와 같은 유연한 근무방식을 더 선호하게 됐습니다. 유연 근무방식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요즘의 생활 방식에서 신규 채용 및 인재 영입 시, 핵심인재의 유치를 위해 금전적인 요인보다도 더 매력적인 조건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업무 시간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엿보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주 4일 근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근무 형태를 시도하고 있는데,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직원의 워라밸 및 업무 능률 향상, 인재 유치 및 장기근속 유지를 목표로 합니다. 현재 주 4일제 혹은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으로는 휴넷, 여기어때, SK하이닉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있습니다.



4. 조용한 퇴사

조용한 퇴사란, 직장에서 일은 하고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로 최소한의 업무와 소극적인 자세를 가진 근로자를 의미합니다. 전세계 160여개국 직장인 12만 2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갤럽의 ‘2023년 글로벌 직장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재직자의 약 59%가 조용한 퇴사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전세계적인 현상이 돼 버린 조용한 퇴사는 분명 이전의 기업 문화와는 다른 커다란 변화로 2024년에도 주의해서 살펴보고 기업의 HR 관리 목표 등을 재정비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5. 고용주 브랜딩

고용주 브랜딩이란, 구직자가 기업의 브랜드에 대해서 가지는 인상으로 기업에 대한 막연한 인상이나 경험 혹은 기업의 문화입니다. 기업에 입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불과 몇 년 전에는 고용주 브랜딩의 대표적인 예로 기업이 제공하는 복리후생이 꼽히곤 했습니다. 그러나 SNS의 발달과 팬데믹 이후 구직자들은 고용주의 평판과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 기업 문화, 조직문화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고용주 브랜딩에 대해, 앞으로는 인재 확보와 인재 유지의 측면에서 훨씬 전략적이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HR 부서는 인적자원 관리와 기업의 가치와 조직 문화를 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빠른 트렌드 파악과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처가 요구될 것입니다. 지난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며 주요 HR 트렌드 이슈 리뷰를 통해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에 최근의 트렌드들이 얼마나 접목되고 있는지, 개선점과 변화할 점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4년 통합 기업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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