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인사이트

[HR 직무분석 2] 알아두면 유용한 HR 직무용어

2022-03-07

Author | 임지혜

Contents Writer


최근 채용사이트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는 HRBP, HRIS, CM, EA 등 알 것 같지만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일인지 설명하기 쉽지 않은 HR관련 직무들을 종종 접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HRM vs HRD 콘텐츠에 이어서 [HR 직무분석 2]에서 생소하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HR 직무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HRBP(HR Business Partner)


HRBP란, 과거 HR의 일반적 인사업무인 인재 채용 및 인적자원 관리 업무에서 더 나아가 실제 기업의 손익목표를 공유하면서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발굴하는 등 인사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검증된 데이터와 새로운 인사 트랜드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인사 전략을 세워 경영진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가 증가하면서 HRBP의 채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HRIS(HR Information System)


HRIS는,인적자원정보시스템을 의미하여 근태 관리, 성과 관리, 지원서 관리, 교육, 회계 등 기업의 모든 인적자원 정보를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관리하는 툴을 말합니다. 각 기업의 HRIS 담당자는 조직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찾아 비교, 검토, 선정하여 직원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3. C&B (Compensation & Benefit) Manager


C&B란, 외국계 채용 공고에서 자주 찾을 수 있는 직무 용어로 급여, 성과보상, 복리후생 등을 의미합니다. C&B는 사실 구직자들이 가장 관심있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기업의 C&B 매니저는 직원들의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그에 따른 보상, 임금인상 등을 산출하고,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리후생 제도를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4. CE (Culture Evangelist)


CE란, 기업의 ‘조직문화’ 담당자를 뜻하며 최근 스타트업의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떠오르는 HR 직무입니다. 조직문화의 의미가 광범위하고, 아직 생소하다보니 기업마다 CE 직무에 대한 해석과 업무 영역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조직문화는 ‘일할 맛 나는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조직의 정체성과 문화를 개선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직무 활동에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조직 캠페인, 리더십 교육, 사내 소통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이 있습니다.


5. TA (Talent Acquisition)


TA란, 기업이 좋은 회사를 찾아 인수합병 하듯이 조직에서 필요한 인재를 찾아 인수를 한다는 의미로 채용담당자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의 HR부서에서 채용담당을 맡고 있는 리크루터(Recruiter)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리크루터는 팀 요구에 맞는 인재를 빠른 시간 내 채용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 TA는 조금 더 능동적인 자세로 팀이 요구한 조건에 필요한 직무 및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조언해주는 파트너십의 성격이 추가된 직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ER (Employee Relations)


ER이란, 기업의 직원관계 관리를 담당하는 업무로 노사의 관련된 일들 담당하는 직무입니다. HR팀에서 노무 담당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이 있기도 하고, HR 조직이 큰 경우 독립된 팀으로 운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노무 담당 직무로는 노사관리, 일하기 좋은 직장(GWP: Great Work Place), 직원 고충처리, 간담회 운영 산재관리 등이 있습니다. 2011년 복수노조 허용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ER담당자의 노사업무가 이슈되고,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HR Analyst, HR Safety Manager, HR Consultant, Compensation Manager 등 다소 생소한 직무들이지만, 외국계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이미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다양한 HR 직무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HR 업무를 좀 더 세분화시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현재 구조에서 담당 업무를 전문화 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우리 HRer들이 좀 더 전문적으로 커리어를 개발하고,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한 근태관리, 시프티




추천 블로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