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제조업의 최신 근로시간 통계 자료와 시프티 근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 산업군의 근로시간 현황 및 휴가 사용 추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프티 산업별 인사이트 페이퍼입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최신 데이터와 함께 근로시간을 더욱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사자 수를 보이는 제조업의 최신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조업이란, 원재료(물질 또는 구성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투입된 원재료를 성질이 다른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말합니다.
유엔산업개발기부(UNIDO)가 발표하는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 기준에 따르면, 독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세계 3위 기록할 만큼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년도 기준 제조업은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산업 … 사업체 수는 4번째로 많아
통계청이 2023년 진행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2022년 말일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614만 1,263개로 2021년(607만 9,702개)에 비해 6만 1,561개(1.0%) 증가하였습니다.
산업대분류별 사업체 수를 보면 제조업은 이 중 9.5%를 차지하였으며, 2022년에는 58만 6,355개로 전년대비 1.3%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2021년 57만 9,050개)
산업별 사업체 수로 보면 제조업은 국내 사업체 수 구성 상위 산업 중 4번째에 속합니다.
제조업 내에서도 주요 사업체 수 증가 세부 산업군을 살펴보면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업(13.8%),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5.6%), 그리고 빵류 제조업(10.6%)이 전년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종사자 수 구성비로 보면 제조업은 가장 많은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2022년말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21만 1,397명으로 2021년(2,493만 1,600명)에 비해 27만 9,797명(1.1%)이 증가하였습니다. 산업군별 종사자 수로는 제조업이 427만 9천명(17.0%)으로 가장 많으며, 2021년(421만 7,537명)에 비해 6만 1,526명(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조업 내에서도 주요 종사자 수 증가 산업군을 살펴보면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업(17.2%), 열간 압연 및 압출 제품 제조업(19.9%),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5.9%)이 전년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 통계청 보도자료(2023. 9. 25.),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
전체 산업군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전년동기대비 줄었으나, 제조업 근로자의 근로시간의 경우 더 증가한 것으로 보여
고용노동부 전체 산업별 근로자 근로시간 및 임금총액 현황(1인 이상)에서 지난 3년간(2020~2022년)의 월 평균 근로시간 변화 추이 확인 시, 제조업의 월 평균 근로시간은 2020년에서 2021년에는 소폭 증가하였다가 2022년 다시 줄어들면서, 지난 2년간에 비해 가장 낮은 추세를 보였습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월평균 근로일수,근로시간,임금총액
제조업 월평균 근로시간 현황 (2020~2022년)
- 2020년 172.7시간
- 2021년 173.5시간
- 2022년 171.1시간
이는 전체 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 추이와도 동일한 추세를 보였는데, 전 산업의 월 평균 근로시간도 2022년에 들어 가장 줄어들어 2020년에 비해 약 1.9시간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 산업 월평균 근로시간 현황 (2020~2022년)
- 2020년 160.6시간
- 2021년 160.7시간
- 2022년 158.7시간
- 근로시간 = 소정실근로시간 + 초과근로시간
- 법정근로시간 = 1일 8시간, 1주 40시간(휴게시간은 제외, 근로기준법 제50조 제1항, 제2항)
- 소정근로시간 = 법정기준근로시간 이내에서 사업체에서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서 정한 소정근로일에 근로자와 사용자간에 정한 근로시간으로, 휴게시간은 포함되지 않음
- 연장근로시간 =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당사자끼리 약정한 기본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실 근로시간으로 소정근로일과 휴일을 구분하지 않으며, 초과 시 연장근로수당 지급 필요
- 야간근로시간 =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근로한 시간
- 휴일근로시간 = 휴일에 근로한 시간으로, 가산수당이 적용되는 휴일근로에는 법정휴일 뿐만 아니라 약정휴일도 포함됨.
- 초과근로시간 = 임금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소정근로시간 이외의 시간(연장근로시간, 휴일근로시간)에 실제로 근로한 시간
- 소정근로일수 =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에서 근로하기로 정한 근로일수로 법정휴일, 약정휴일, 휴무일은 포함되지 않음
- 휴일근로일수 = 소정근로일 이외의 날(법정휴일, 약정휴일, 휴무일)에 출근하여 1시간이라도 근무한 날의 총 일수
2023년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근로시간은 156.5시간 … 전체 산업군에서 제조업은 근로시간이 가장 길어
2023년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근로시간 현황은 어떨까요?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보도한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6.5시간으로, 전년동기간과 비교해 근로시간이 1.5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1~11월 누계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동기대비 1일 증가하였음에도 *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년 1~11월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 기준
*건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 근로시간이 감소한 영향
사업체 규모별로 보자면, 상용근로자가 300인 미만인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5.6시간으로 전년동기(157.6시간)대비 2.0시간 감소하였으며, 300인 이상인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0.9시간으로 전년동기(159.8시간)대비 1.1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 분석 시, 제조업 근로자의 1인당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은 170.8시간으로 전년동기간과 비교해 약 0.6시간이 증가하였으며 전체 산업군에서도 가장 근로시간이 긴 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다음으로는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170.2시간), 광업(168.5시간), 부동산업(167.6시간) 순으로 긴 근로시간을 보였습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보도자료(2024. 01.30.),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큰 틀에서 살펴본 제조업의 근로시간 데이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실무적인 측면에서, 시프티에 등록된 ‘제조업'에 해당하는 회사들의 경우 어떠한 근로시간 및 휴가 사용 패턴을 보였을까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프티에 등록된 회사들 중 ‘제조업’에 해당하는 회사 일부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평균 통계를 분석해보니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참고)
시프티에 등록된 회사들 중 산업군이 ‘제조업'으로 등록된 회사들 중 일부 무작위 추출하여 나타낸 평균치로, 실제 회사들의 평균 수치와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회사들의 평균 출근 및 퇴근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출퇴근기록을 바탕으로, 출근이 가장 빠른 요일과 퇴근이 가장 늦은 요일은 연도별로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2021년 | 2022년 | 2023년 | |
---|---|---|---|
평균 출근시간 | 8:29 | 8:26 | 8:23 |
평균 퇴근시간 | 18:26 | 18:20 | 18:17 |
출근이 가장 빠른 요일 | 금요일 | 금요일 |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
퇴근이 가장 늦은 요일 | 월요일 | 월요일, 화요일 | 월요일, 화요일 |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출퇴근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대근무를 많이 운영하는 제조 산업의 특성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근무 스케줄이 반영되었습니다.
*다만, 본 데이터에서는 통상적인 월요일~금요일을 기준으로 하는 출퇴근기록, 휴가 사용 현황을 반영하였습니다.
💡 참고하면 좋을 아티클 : 산업별 교대근무제 운영 방식
제조업에 해당하는 회사들의 요일별 평균 근무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출퇴근기록을 바탕으로, 일주일 중 가장 짧게 근무한 요일과 가장 길게 근무한 요일은 연도별로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간의 데이터(2021년~2023년)를 살펴보니, 코로나19의 여파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업무 정상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려, 2022년도의 평균 근무시간은 다른 연도에 비해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후,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다시 업무가 정상화됨에 따라 2023년에는 평균 근무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2021년 | 2022년 | 2023년 | |
---|---|---|---|
요일별 평균 근무시간 | 10시간 03분 | 10시간 | 10시간 03분 |
가장 짧게 근무한 요일 | 금요일 | 금요일 | 금요일 |
가장 길게 근무한 요일 | 월요일 | 월요일, 화요일 | 월요일 |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요일별 평균 근무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회사들이 가장 많이 휴가를 사용한 달은 언제일까요?
일년 중 휴가를 가장 많이 사용한 달과 적게 사용한 달은 연도별로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2021년 | 2022년 | 2023년 | |
---|---|---|---|
휴가를 가장 많이 사용한 달 | 12월 | 12월 | 12월 |
휴가를 가장 적게 사용한 달 | 1월 | 1월 | 4월 |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월별 누적 휴가 사용 수를 살펴보니, 휴가 사용 수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 가장 적은 달은 1월, 그 다음으로는 4월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회사들이 가장 많이 휴가를 사용한 요일은 언제일까요?
일주일 중 휴가를 가장 많이 사용한 요일과 적게 사용한 요일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휴가를 가장 많이 사용한 요일은 금요일, 휴가를 가장 적게 사용한 요일은 화요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요일별 누적 휴가 사용 수에서도, 휴가 사용 수가 가장 많은 것은 금요일, 가장 적은 것은 화요일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한 근로시간 관리, 기업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
근로시간이 긴 제조업, 그만큼 정확한 근로시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제조업군이더라도, 사업체 규모별로 또 세부 종사 분야에 따라 다양한 조직, 지점, 사업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복잡한 근로시간을 관리 및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태부터 인력관리까지 한 곳으로 모은 솔루션, 시프티를 사용해 보세요.
하나의 솔루션으로 기업의 인력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 문서는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산업연구원(2021. 5. 6.), ⌜i-KIET 산업경제이슈⌟, 108호
-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월평균 근로일수,근로시간,임금총액
- 통계청 보도자료(2023. 9. 25.),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
- 고용노동부 보도자료(2024.01.30.),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본 문서 내의 서술은 당시의 통계청 및 고용노동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으로 추후 업데이트된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문서의 정보는 기초 지식으로만 이용해 주시고, 법률 상담은 전문 법조인에게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