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OFF 제도의 개념과 운영 방식, PC 오프 솔루션 도입 시 유의사항
2025-12-15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근로시간 관리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출퇴근 기록은 형식적으로 관리되지만, 실제로는 퇴근 후에도 컴퓨터를 켜두고 업무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관리자 승인 없이 자율적으로 연장근로가 발생하거나, 근로시간과 기록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제도가 바로 PC 오프제(PC-OFF)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PC 오프제(PC-OFF)제의 개념과 운영 방식, 도입 시 유의할 점을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C 오프제(PC-OFF) 란?
PC 오프제(PC-OFF)는 기업이 근로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이 되면 사내 업무용 PC 사용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연장근무, 휴일근무, 야근 등을 제한하는 시스템입니다. 근로기준법 제 50조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기업들은 제도 준수를 위해 다양한 관리 장치를 마련해 왔습니다. 그중 PC 오프제는 물리적으로 근무 종료를 알리는 장치이자, 근로시간과 실제 업무시간 간의 괴리를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함과 동시에 연장근로를 관리할 수 있으며, 근로자 입장에서는 명확한 퇴근 신호를 통해 휴식권 보장과 워라밸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관련 법령: 근로기준법 제50조(근로시간)
① 1주 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②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③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근로시간을 산정하는 경우 작업을 위하여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대기시간 등은 근로시간으로 본다.
PC 오프제 운영 방식
PC 오프제(PC-OFF)는 기업 상황과 근로형태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정시 차단형으로, 예를 들어 오후 6시가 되면 모든 사내 PC가 자동 종료되도록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근무시간 종료를 명확히 할 수 있어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인 운영 형태로 꼽힙니다.
보다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 개인 근로시간 기준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근로자별 누적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일정 시간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PC 사용이 제한되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하루 8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이후에는 별도의 승인 없이는 업무용 PC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승인 예외형 운영도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마감이나 긴급 상황처럼 부득이하게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 관리자의 사전 승인을 받으면 일정 시간 동안 PC 사용이 허용되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을 병행하면 연장근로가 발생했을 때도 법적 절차와 내부 규정을 준수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PC-OFF 솔루션 도입 시 유의할 점
PC 오프제(PC-OFF)는 근로시간 관리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단순히 시스템만 도입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HR 담당자는 제도의 목적과 현장 운영 방식이 잘 맞물리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근로시간 제도와의 정합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관리, 휴게시간 부여 기준 등 법적 요건과 충돌하지 않도록 운영 규칙을 세밀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단순히 PC 종료 시간을 설정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연장근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승인 절차를 명확히 마련해야 합니다.
- 업무 특성별 예외 처리가 필요합니다. 고객 응대, 서버 관리, 연구개발과 같이 야간·주말에도 근무가 불가피한 부서에서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보완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 구성원과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제도의 목적을 단순히 업무 차단에 두기보다는, 근로시간 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정시 퇴근을 지향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설계된 시스템인 점을 안내한다면 수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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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오프제(PC-OFF), 근로시간 관리의 새로운 기준 시프티
시프티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바로 도입이 가능합니다. IT 인프라 부담이 적어 빠른 전사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이 선호합니다. 시프티 데스크탑 앱은 Windows와 macOS 환경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무 일정과 연동된 자동 관리 기능은 시프티의 대표적인 강점입니다. 사전에 설정된 스케줄에 따라 PC 사용 가능 시간이 자동 제어되며, 자리 비움이나 장시간 유휴 상태도 감지되어 기록됩니다. 이로써 단순한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실제 근무 몰입도와 휴게시간까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자결재 시스템과 연결된 승인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의 승인이 있을 때만 PC 사용이 허용되므로, 기업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직원은 명확한 절차를 통해 추가 근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프티는 PC 사용 이력 리포트를 통해 직원별 근로시간·휴게시간·유휴시간을 시각적으로 제공하여, 단순한 근태 기록을 넘어 실 근로시간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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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오프제는 단순히 ‘컴퓨터를 끄는 장치’가 아니라, 조직의 근로문화와 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함께 지켜주는 관리 체계입니다. 기업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직원은 정해진 시간 안에서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죠. 시프티의 PC 오프제를 통해 자율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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